추성훈 링 복귀 상대 공모에…장익환 “일본 아재 응원 그만”

  • 동아닷컴
  • 입력 2026년 5월 4일 12시 51분


격투기 선수 장익환(왼쪽)이 추성훈을 공개 저격했다. 사진=ZFN, ONE Championship 공식 홈페이지
격투기 선수 장익환(왼쪽)이 추성훈을 공개 저격했다. 사진=ZFN, ONE Championship 공식 홈페이지
격투기 선수 추성훈(50)의 링 복귀 선언을 둘러싸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상대를 공개 모집하는 방식에 대해 후배 선수의 공개 비판이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지난 2일 추성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저씨 마지막 도전. 살아갈 이유를 줘서 고마워. 나랑 붙고 싶은 사람, DM 기다릴게”라는 글을 남기며 복귀전 상대 공개 모집에 나섰다. 그는 같은 날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블랙컴뱃 국가대항전 ‘블랙컵’ 경기 종료 후 케이지에 올라 격투기 글러브를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동료 선수 김동현은 “대부가 돌아왔다”며 반겼고, 여러 국내외 선수들과 대회 주최사인 블랙컴뱃 또한 지지의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추성훈이 상대를 직접 모집하는 방식을 두고 격투기 선수 장익환(38)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장익환은 “상대가 정해진 것도 아닌 상황에서 본인이 직접 상대를 고르는 방식이 과연 시합으로 볼 수 있느냐”며 “단순 이벤트나 홍보 성격으로 비칠 수 있다”는 취지의 비판을 제기했다. 이어 “일본 아재 그만들 응원해라”는 발언을 덧붙였는데, 추성훈이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점과 맞물리며 표현 수위를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이후 장익환은 추가 게시글을 통해 입장을 보완했다. 그는 “특정 대회를 비하하려는 의도도 없다”며, “은퇴전을 한다면서 상대를 DM으로 받는다는 방식이 이해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후배들은 프로 무대에서 한 번 뛰려고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유명하다는 이유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싸울 상대를 본인이 선택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블랙컴뱃에는 전문 매치메이커가 있다”며 매치 성사 과정은 보다 공식적인 절차를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추성훈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해 온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성기 시절 세계 랭킹 톱10 안팎에 이름을 올렸다. 장익환은 로드 FC(Road FC) 등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ZFN 페더급에서 활동 중인 현역 선수다.

#격투기#추성훈#복귀#장익환#저격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