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송성문이 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은 송성문이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 원)에 계약을 맺은 뒤 안방 구장인 펫코파크에서 촬영한 기념 사진. 키움 제공
송성문(30·샌디에이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송성문은 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시범경기 2회초 1사에 상대 선발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34)의 시속 152.7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당겨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타구 속도 시속 169km, 비거리 131m의 대형 홈런이었다. 송성문은 이날 2타수 1안타(홈런)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250(16타수 4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마친 송성문이 지난해 12월 2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인천=뉴시스 이날 처음으로 유격수 글러브를 끼고 출전한 송성문은 수비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송성문은 1회말 시애틀 공격 때 3번 타자 루크 레일리(32)의 강습 타구를 백핸드로 막아낸 뒤 2루수에게 건네 선행 주자를 지워내는 안정적 수비를 선보였다.
송성문은 그동안 시범경기에서는 2루와 3루 수비를 맡았다. 한국프로야구 키움에서 뛰던 때에도 김하성(31·애틀랜타)과 김혜성(27·LA 다저스)이 주전 유격수를 도맡아 송성문이 유격수 글러브를 낀 적은 없었다.
송성문은 이날 3회초 공격 때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8개를 포함해 안타 28개를 몰아치며 27-6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의 안방 구장 펫코파크서 계약서에 사인하는 송성문의 모습. 키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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