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지난 6일 오전 4시 17분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 일대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수십 차례의 여진이 뒤따랐다. 건물에 매몰된 생존자를 살릴 수 있는 ‘72시간 골든타임’이 불과 14시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여진과 악천후가 겹치면서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건물 약 6000채가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으로 23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새 보고서에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길 가능성을 14%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