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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2기
美, ‘터키 군사작전’ 시리아 북부 병력 전원 철수 시작
뉴시스
입력
2019-10-15 01:30
2019년 10월 15일 0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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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 "지시 이행"…시리아 남부 소규모 병력만 남을 듯
미 국방부가 터키군의 ‘쿠르드 토벌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시리아 북부에서 병력 전원을 철수시키기 시작했다.
AFP통신은 14일(현지시간)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AFP에 “우리는 지시를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총 1000여명의 미군 병력이 시리아를 떠날 것으로 보이며, 남부 알탄프 기지에 150명 상당의 소규모 부대만 남을 예정이라는 게 이 당국자 설명이다.
앞서 미 백악관은 지난 6일 쿠르드족 근거지인 시리아 북동부를 상대로 한 터키의 군사작전을 예고하며 자국의 ‘불개입’을 선언했다. 이는 수 년 간 미국의 이슬람국가(IS) 격퇴에 협력해온 쿠르드족을 사실상 토사구팽하는 행위라는 비난을 받았다.
터키는 실제 지난 9일부터 시리아 북동부에서 ‘평화의 샘’이라는 이름으로 쿠르드족에 대한 대규모 토벌작전을 감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미군 주둔 지역에 터키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해 미국 측이 터키에 작전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었다.
터키군과 쿠르드족의 완충 역할을 하던 미군 병력이 실제 철수할 경우 터키군의 대(對) 쿠르드 공세는 한층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쿠르드족은 터키에 항전하기 위해 시리아 정부군과 협력에 나선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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