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탄핵 전망? 티끌만큼도 없다”

"범죄 저지른 건 민주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된 탄핵 추진 가능성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계란 굴리기 행사에서 민주당이 제기한 탄핵 가능성 전망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티끌만큼도 없다(Not even a little bit.)”고 단호하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려은 이날 이른 아침 트위터를 통해서도 “오직 중대한 범죄와 비행(Only high crimes and misdemeanors)만이 탄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헌법 조항을 상기시키며 탄핵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나에 의한 범죄는 없었다(공모도 없고, 사법방해도 없다)”면서 “그래서 당신들(민주당)은 나를 탄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범죄를 저지른 것은 공화당 대통령이 아니라 민주당원들”이라고 반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민주당원들에 의해 저질러진 범죄에 대해 어떻게 공화당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느냐”고 공격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