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6일 “나의 맏아들 마카토(54)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으로 최근 사망했다”며 “아프리카는 이제 에이즈와의 싸움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에이즈는 이제 암과 같은 일상적인 병”이라며 “에이즈로 인한 사망을 숨기지 않고 공개하는 것이 에이즈를 이기는 길이라고 생각해 아들의 사인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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