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공유하기

수지여사,『미얀마 공직사회 부패…의료-교육비리 심각』

입력 1996-10-15 06:41업데이트 2009-09-27 15:33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얀마에서는 병원에서 휠체어를 쉽게 타기 위해 간호사에게 뇌물을 줘야 하며 교 사가 학생으로부터 돈을 받고 성적을 올려주는 등 공직 사회 곳곳이 썩어 있다고 야 당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가 14일 비판했다. 수지 여사는 일본 마이니치 신문 기고문에서 이같이 폭로하면서 특히 의료 및 교육계의 부패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수지 여사는 軍政下에서 "의료와 교육 혜택이 무상으로 주어지고 있기는 하나 실제 뇌물없이는 제대로 되는 일이 없다"면서 자신의 지지자들이 최근 특히 의료 및 교육 공무원의 비리를 폭로하는 편지를 잇따라 보내 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駐양곤美대사관에 따르면 미얀마 국가 예산의 약 절반이 軍에서 쓰이 고 있다. 또 세계은행도 現軍政이 집권한 후 미얀마의 의료.교육 예산이 계속 줄어 왔다고 분석했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