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는 병원에서 휠체어를 쉽게 타기 위해 간호사에게 뇌물을 줘야 하며 교
사가 학생으로부터 돈을 받고 성적을 올려주는 등 공직 사회 곳곳이 썩어 있다고 야
당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가 14일 비판했다.
수지 여사는 일본 마이니치 신문 기고문에서 이같이 폭로하면서 특히 의료 및
교육계의 부패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수지 여사는 軍政下에서 "의료와 교육 혜택이 무상으로 주어지고 있기는 하나
실제 뇌물없이는 제대로 되는 일이 없다"면서 자신의 지지자들이 최근 특히 의료
및 교육 공무원의 비리를 폭로하는 편지를 잇따라 보내 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駐양곤美대사관에 따르면 미얀마 국가 예산의 약 절반이 軍에서 쓰이
고 있다. 또 세계은행도 現軍政이 집권한 후 미얀마의 의료.교육 예산이 계속 줄어
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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