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 “유혜정役, 싸가지 없고 막무가내…야생미 넘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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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5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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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박신혜 “싸가지 없고 막무가내…많은 것 보여드릴 것”


배우 박신혜가 ‘닥터스’에서 기존에 연기해온 이미지와 다른, “싸가지 없고 막무가내고 다듬어지지 않은 야생미 넘치는”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신혜는 “유혜정 역을 맡았는데 한다면 하고 깡도 세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신혜는 ‘닥터스’에서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기대감을 전하면서 “그간 당차고 씩씩한 캐릭터였다면 이번엔 싸가지 없고 막무가내고 다듬어지지 않은 야생미 넘치는 친구여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사람 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작품을 읽으면서도 사람이 사람을 만났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포인트가 좋았다”고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박신혜는 “그 전엔 감싸 안고 상처를 혼자 보듬는” 역할을 맡아왔다며 “이번엔 자기가 상처 받기 싫어서 인간 관계를 차단시켜 버리는 차가운 면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그런 혜정이가 홍지홍을 만나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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