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사에 ‘포용금융 최고책임자’ 지정 추진”

  • 동아일보

‘외국인 통합계좌’ ETF까지 확대

금융 당국이 금융회사에서 금융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를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외국인이 국내 개별 종목만 투자할 수 있는 ‘외국인 통합계좌’의 투자 대상을 상장지수펀드(ETF)까지 넓혀 ‘외국인 동학개미’의 국내 투자를 촉진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을 내달 중 출범하고 금융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배구조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포용금융 시스템을 내재화할 수 있게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원시적 약탈금융’이라고 비판한 민간 배드뱅크(부실 자산을 인수해 정리하는 전문기관) 상록수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상록수와 같은 새도약기금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동화전문회사 부분을 전수조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해외 개인투자자가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외국인 통합계좌의 서비스 대상을 ETF까지 확장할 계획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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