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2분기 매출액 430억·영업이익 108억 기록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4일 16시 43분


휴메딕스 제공
휴메딕스 제공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는 지난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430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 당기순이익 7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 6%, 17%, 34% 감소했다.

해외 필러 및 화장품 수출은 1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에스테틱은 경쟁 심화로 인해 성장이 둔화됐다. 관절염 치료제를 비롯한 일부 전문의약품 판매량도 감소하며 2분기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국내 에스테틱 매출 감소와 위탁생산(CMO) 수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인해 공장 가동률과 수익성이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수익성 감소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줄었다.

휴메딕스는 올 하반기 필러·화장품 해외 수출국 다변화,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 신제품 ‘올리핏주’ 등의 에스테틱 제품의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화장품 사업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다각화, 해외 필러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휴메딕스의 해외 사업은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브라질 남미 지역 필러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 부문에서 중국, 베트남, 일본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해외 매출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필러 태국 품목허가도 획득했다. 하반기 태국 필러 수출을 시작해 동남아시아 시장 선점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국내외 에스테틱 시장에서 휴메딕스의 영향력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다”며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영업마케팅 강화, 외부 파이프라인 도입을 통한 신사업 확대, 에스테틱 업체와의 제품 사업화 협업을 통한 신제품 출시, 판매 채널 확대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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