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린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12.4 뉴스1
12일 아침 출근길은 전날 내린 눈과 비의 영향으로 하루 새 5∼10도가량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후부터 강원과 경북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눈은 12일까지 강원 산지 및 동해안 3∼8cm, 경북 북동 산지 1∼5cm, 경북 동해안에 1cm 안팎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눈은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습설로 예상돼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곳곳에 내린 눈과 비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며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경기 파주가 영하 8도까지 떨어지고 서울 영하 3도, 인천과 대전 영하 5도, 광주와 대구 영하 2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에는 오전부터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라 동부 내륙,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시 비 또는 눈이 내린다. 서울에 첫눈이 내린 4일에는 강한 눈이 비교적 짧게 내렸지만 이번에는 강설이 꽤 오랜 시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지방의 적설량이 5∼10cm로 많겠고 수도권에는 1∼5cm,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는 3∼8cm까지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