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우디 등 해외 스마트시티 진출… 국내 경험이 힘”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22일 03시 00분


RMS 이윤호 대표, 사우디기업 만나
“5월엔 직접 방문해 사업 협의할것”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부터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윤호 RMS컨설팅·RMS플렛폼 대표(사진)는 21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UJC(Uptown Jeddah Company) 관계자들이 서울 중구 RMS 본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스마트시티 설립 계획과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경험 등을 소개했다. RMS와 UJC 측은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도 직접 방문해 첨단 도시 교통 관제 체계와 운영 방식을 설명받았다. 이 대표는 “제다에선 840만 ㎡ 규모의 물류, 주거가 통합된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올해 5월엔 사우디를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시티는 교통, 물류, 주거 등의 분야에 ICT를 포함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도시를 말한다. RMS는 강원 횡성군 등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로 참여하고 있다. RMS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서 튀르키예의 기업 아시스 일렉트로닉과 글로벌 스마트 서비스 구축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 앞서 같은 해 10월 태국 방콕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각각 열린 ‘스마트시티 해외로드쇼’에서도 5곳의 현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 대표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는 해외 기관, 기업은 협력업체의 규모보다 실제 기술력과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중요하게 본다”며 “작은 기업에도 기회가 열려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rms 이윤호 대표#스마트시티#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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