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현대모비스 “과학 꿈나무 위해 공학교실이 찾아갑니다”

  • 동아일보

현대모비스가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주니어공학교실의 목표는 과학영재 육성이다. 지난해 6개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14곳으로 늘렸다.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실습을 통해 기초적인 과학 원리가 어떻게 기술로 구현되는지를 가르쳐주는 강사는 현대모비스 소속 연구원 등 사내 이공계 전공자들이 맡고 있다. 선발된 사내 강사진은 초등학교 과학교사에 적합한 교습법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 강사 육성 교육을 받은 뒤 수업에 투입된다. 교재는 현대모비스 연구소와 공학한림원, 한양대 청소년 과학기술진흥센터가 3개월간 공동 작업으로 개발했다. 올해 주니어공학교실 프로그램에는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는 자동차 만들기’, ‘차선 이탈방지 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 만들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주제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달 13일부터 2주간은 전국 주니어공학교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 용인시에 있는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첨단 과학기술들이 어떻게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게 해주기 위해서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정책홍보실장은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교실이란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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