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서울 상암동 오피스텔 ‘오벨리스크 2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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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해요” 상암DMC 바로 앞 임대수요 풍부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바로 앞에 들어서는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21㎡(128실) 내부 모습. 깔끔한 흰색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전체 732실 중 전용면적 21∼26㎡짜리 소형이 98%를 차지한다. 한화건설 제공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바로 앞에 들어서는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21㎡(128실) 내부 모습. 깔끔한 흰색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전체 732실 중 전용면적 21∼26㎡짜리 소형이 98%를 차지한다.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오피스텔 ‘상암 오벨리스크 2차’를 분양한다. 2015년까지 800여 개 기업이 입주하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바로 앞에 들어서는 단지여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대감에 지난해 4월 이곳에서 선보인 ‘상암 오벨리스크 1차’는 최고 52 대 1의 청약경쟁률로 분양을 마친 바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암 오벨리스크 2차는 21∼44m²의 732실로 이뤄진 단지다. 전용면적 21, 24, 26m² 등 소형 오피스텔이 전체 물량의 98%를 차지한다. 상암동 일대는 전용면적 40m² 이하의 소형 오피스텔이 적어 희소가치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57만여 m² 규모로 조성 중인 상암 DMC가 바로 앞에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상암 DMC에는 CJ E&M, KBS미디어 등 3만2000여 명이 근무하는 741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연내 준공되는 MBC 신사옥을 비롯해 2015년까지 삼성SDS, LG CNS 등 대기업과 채널A, TV조선 등 미디어 기업이 이전할 예정이다. 상암 오벨리스크 2차가 입주하는 2015년 1월 후면 800여 개 기업, 6만8000명의 종사자가 상주하게 돼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업지구에 들어선 다른 오피스텔과 달리 쾌적하고 조용한 주거 환경을 갖춘 것도 눈에 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상암월드컵파크 9단지)가 인접해 있는 데다 오피스텔 바로 앞에 문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인근에 난지한강공원, 월드컵공원의 평화공원, 하늘공원 같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서울 일본인학교와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드와이트스쿨도 가까이에 있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공항철도, 지하철 6호선, 경의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 건물은 단지 남쪽의 문화공원을 최대한 내다볼 수 있도록 N자로 설계한다. 단지 중앙에는 넓은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옥상에는 휴게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옥상정원을 마련한다.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와 카페테리아, 세탁물 서비스 룸 등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소형 오피스텔들이 주로 기계식 주차장을 갖춘 것과 달리 이곳은 지하 3개 층에 운전자가 스스로 주차할 수 있는 자주식 주차장을 설치한다. 무인택배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도입한다. 또 태양광발전, 조경용수 재활용 시스템 등을 적용해 공용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입주자 편의를 위해 각 가구에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빌트인 가전제품과 붙박이장 신발장 등을 제공한다.

한화건설은 24일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 인근의 옛 청기와주유소 자리에 이 오피스텔의 본보기집을 연다. 이어 27, 28일 이틀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02-302-0700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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