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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5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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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20일까지 지역별 수출 실적을 비교한 결과 홍콩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34억4900만달러)보다 88.8% 증가한 65억1300만 달러로 중국(136억2500만달러), 미국(112억5500만달러)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지난해(연간 기준)에는 홍콩에 대한 수출액이 146억5400만달러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 수출 상대였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전체 수출액 가운데 홍콩에 대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7.6%에서 9.1%로 1.5%포인트 높아졌다. 또 홍콩 수출 물량 대부분이 중국으로 들어가는 우회 수출 물량인 점을 감안하면 대(對) 중국 수출액은 사실상 201억3800만 달러(전체 수출 규모의 28.1%)인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했다.
반면 일본에 대한 수출액은 63억8300만 달러로 홍콩보다 한 계단 낮은 4위로 밀려났다. 지난해(연간 기준)에는 대(對) 일본 수출액이 172억7600만 달러로 세 번째로 많았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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