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 내달 유상증자…증시침체로 90년대 최소

  • 입력 1997년 12월 11일 19시 59분


계속되는 증시 침체로 다음달 상장법인들의 유상증자 예정규모(금액 기준)가 90년대 들어 최소를 기록하게 됐다. 11일 상장사협의회는 『내년 1월 중 유상증자를 실시할 회사는 조일제지 나라종금 등 2개사로 금액도 3백억원에 그친다』고 밝혔다. 이는 협의회가 유상증자 계획을 집계하기 시작한 90년 1월이후 가장 적은 규모. 상장회사의 월별 평균 유상증자 규모는 96년 3천억원, 97년 2천3백억원에 달했다. 협의회는 나라종금은 10일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예정대로 유상증자를 실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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