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값 무이자할부 영향 큰폭 하락

  • 입력 1996년 12월 5일 20시 12분


「白宇鎭기자」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무이자 할부판매에 연식 변경 시기가 겹쳐 중고 승용차 가격이 이달 들어 큰 폭으로 떨어졌다. 5일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소형 중고차 값은 지난달초에 비해 평균 20만원, 중형은 40만원, 대형은 1백만원 가량 내렸다. 지난해 이맘때 소형 중고차의 가격하락폭은 10만원 정도에 그쳤다. 티코 800 슈퍼의 경우 95년식은 3백만∼3백50만원에서 2백70만∼3백20만원대로, 94년식의 경우 2백50만∼3백만원에서 2백20만∼2백70만원대로 30만원씩 떨어졌다. 엑셀4도어 1500 TRX는 95년식이 10만원 낮아진 4백만∼4백40만원대에, 94년식은 30만원이 하락한 2백90만∼3백20만원대에 거래됐다. 엑센트 1500 CS 95년식은 10만원이 떨어진 4백만∼4백40만원대에 팔렸고 쏘나타Ⅱ 2000 GLS 95년식은 30만원 하락한 7백만∼7백60만원대에 거래됐다. 반면 쏘나타Ⅲ 2000 GLS 96년식은 1천만∼1천50만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프린스는 대부분 20만∼30만원씩 떨어졌는데 비인기종인 2천㏄의 경우 50만원까지 내려갔으며 콩코드와 크레도스도 20만∼30만원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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