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가평 현등사 등 불교 사찰 건물 10건 보물로 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7월 7일 14시 41분


가평 현등사 극락전. 국가유산청 제공
가평 현등사 극락전. 국가유산청 제공
경기 가평군 운악산에 있는 현등사 극락전 등 조선의 불교 사찰 건물 10건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가평 현등사 극락전 등 부불전(부처·보살을 모신 중심 불전과 떨어져 건립된 법당) 6건과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등 요사채(사찰에서 승려가 거처하는 건물) 4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국가유산청 제공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국가유산청 제공
가평 현등사 극락전은 1763년 화재 이후 영조 41년(1765년) 중건됐다. 6·25전쟁을 거치며 경기 북부에 몇 안 남은 조선 불전 중 하나다.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은 온돌방에 불상을 모시고 예불까지 드릴 수 있는 인법당(因法堂)이다. 임진왜란 의병승장인 영규대사(1537~1592)와 연관돼 역사적 가치가 크다.

유산청은 “불전이나 석탑, 석불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부불전과 요사채를 보물로 지정함으로써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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