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선생. 고하 송진우 선생기념사업회 제공
고하 송진우 선생(1890~1945) 탄생 136주년 및 서거 81주기 추모식이 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됐다.
현병철 고하자유민주연구원장은 “고하 선생이 남긴 자유와 책임, 평화와 공존, 통합과 민주주의 정신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했다.
고하 선생은 일제강점기 중앙학교 교장을 지내며 국내외 지도자와 제휴해 3·1운동을 계획했고, 동아일보 3·6·8대 사장을 지냈다. 광복 뒤엔 국민대회준비위원장, 한국민주당 수석총무로 활동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일제강점기라는 엄혹한 현실 속에서 선생은 개인의 안위 대신 민족의 자유와 존엄이라는 목표에 자신을 결부시켰다”며 “언론과 사상, 공적 삶의 모든 국면에서 그 방향을 바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은 재단법인 고하송진우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국가보훈부와 동아일보사가 후원했다. 독립운동가 후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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