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스러진 달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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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러진 달(황천우 지음·명진)=1974년 광복절 행사 도중 일어난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의 미스터리를 다룬 소설. 범인이 어떻게 행사장에 권총을 반입하고 고정 좌석에 앉았는지 파헤쳤다. 1만2000원.

고결한 야만인(나폴리언 섀그넌 지음·생각의힘)=미국 인류학자가 석기시대에 머무르고 있는 아마존 야노마뫼족을 1964년부터 35년간 관찰했다. 2만5000원.

원세 vs 방세
(정순훈 지음·쌤앤파커스)=동양고전에 등장하는 영웅과 한국 현대 정치사의 핵심 인물들을 교차로 비교하며 어떤 리더를 선택해야 하는지 조언한다. 1만6000원.

한 혁명가의 회고록(빅토르 세르주 지음·오월의봄)=불굴의 혁명가로 통하는 빅토르 세르주의 자서전으로 러시아혁명이 성공한 후 17년 동안 혁명이 변질되는 과정을 기록했다. 2만7000원.

유쾌발랄 창조농민 CEO(최인석 박창희 지음·책넝쿨)=‘농민신문’ 기자들이 신지식농업인 10명을 만나 성공농업의 진수를 제시한다. 1만2000원.

아주 특별한 사진 수업(주기중 지음·소울메이트)=30년 가까이 사진기자로 현장을 누빈 저자가 이론으로는 알기 어려운 사진의 본질과 효과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1만8000원.

진료실에서 바라본 풍경(정명희 지음·북랜드)=대구의료원 최초의 여의사였던 저자가 26년간 의사로서, 민족사관고 아들을 둔 엄마로서 바라본 가슴 찡한 세상이야기를 담았다. 1만5000원.

혼자 가는 미술관(박현정 지음·한권의책)=그림을 통해 기억을 더듬는 미술 에세이 12편. 천경자의 그림에서 세상을 떠난 개 ‘대추’를, 배영환의 그림에서는 1992년 노량진 입시학원 친구를 마주한다. 1만5000원.

나의 한국현대사(유시민 지음·돌베개)=프티부르주아 리버럴을 자처하는 유시민 씨가 작가의 길로 방향전환을 한 뒤 낸 첫 책으로 대중의 욕망을 키워드로 한국현대사를 해석했다. 1만8000원.
#스러진 달#고결한 야만인#한 혁명가의 회고록#혼자 가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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