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혀끝에 감기는 특별한 그 무엇… ‘맛있는 동남아’

  • 동아일보

■ 삼성카드가 제안하는 ‘3국 6색’ 미각 여행

삼성카드가 올해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3주간에 걸쳐 홍콩, 싱가포르, 방콕 등 동남아시아 3대 미각 도시에서 ‘레스토랑 실렉트’란 프로모션을 펼친다. 사진은 태국 방콕의 간판 메뉴인 코코넛 향 커리. 삼성카드가 선정한 레스토랑에서 커리 요리를 시키는 삼성카드 고객은 주문 메뉴와 금액이 같은 커리 요리 1개를 덤으로 더 먹을 수 있다. 사진 제공 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올해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3주간에 걸쳐 홍콩, 싱가포르, 방콕 등 동남아시아 3대 미각 도시에서 ‘레스토랑 실렉트’란 프로모션을 펼친다. 사진은 태국 방콕의 간판 메뉴인 코코넛 향 커리. 삼성카드가 선정한 레스토랑에서 커리 요리를 시키는 삼성카드 고객은 주문 메뉴와 금액이 같은 커리 요리 1개를 덤으로 더 먹을 수 있다. 사진 제공 삼성카드
《동남아시아가 여행하기 좋은 여러 이유 중에는 특별한 미각 체험이 있다. 이국적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현지 셰프가 만들어내는 따뜻한 음식을 받아 들면 로맨스도 절로 피어난다. 한층 높아진 해외 현지 음식에 대한 여행자들의 갈망을 풀어주기 위해 삼성카드가 나섰다.

동남아의 대표적 미각 도시인 홍콩, 싱가포르, 방콕의 현지 대표 요리를 특별하게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 실렉트’란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 것. 올해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3주간에 걸쳐 홍콩(20∼26일), 싱가포르(27일∼내년 1월 2일), 방콕(1월 3∼9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카드가 엄선한 현지 레스토랑 18곳(도시별 6곳)에서 각 도시의 대표 메뉴인 딤섬(홍콩), 크랩(싱가포르), 커리(방콕)를 ‘1+1’(한 개 주문하면 한 개 더 서빙되는 것) 혜택으로 맛볼 수 있다. 당신이 올겨울 가볼 만한 동남아 3개 미각 도시의 ‘특별한 식당’ 6곳을 소개한다.》
■ 홍콩

○ 예만방(譽滿坊)

홍콩섬 해피밸리에 있는 예만방은 홍콩에서 딤섬으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한 곳. 식사 무렵엔 언제나 줄을 서야 할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귀족식 딤섬의 하나로 불리는 슈마이엔 상어지느러미를 올리고 금가루를 뿌려 매우 호화롭다.

예만방의 자존심 ‘딤섬’
예만방의 자존심 ‘딤섬’
야들야들한 샤오룽바오는 젓가락으로 살짝 찢으면 고소하고 진한 육즙이 스푼 한 가득 배어 나온다. 세상을 뜬 장궈룽(張國榮)이 생전에 즐겨 찾던 단골 딤섬 전문 레스토랑이라는 설명.

오동통한 새우 살 위에 쫀득한 관자를 얹고 주황색 날치 알을 올린 해산물 딤섬, 바삭하게 튀긴 만두피 속에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새우가 들어있는 춘권 등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을 사용한 딤섬을 만나볼 수 있다. 딤섬을 고른 후, 주문서에 원하는 메뉴를 체크해 종업원에게 내면 된다. 한글로 된 메뉴도 준비하고 있어 주문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주소: 63 Sing Woo Rd., Happy Valley

▽전화번호: +85-2-2834-8893

○ 아일랜드탕(Island Tang)

중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인 ‘상하이탕(Shanghai Tang)’의 디자이너 데이비드 탕 씨가 문을 연 고급 딤섬 & 광둥요리 전문점. 1930∼40년대의 홍콩을 재현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맛과 인테리어가 모두 뛰어나 ‘미슐랭 가이드 홍콩 2010’에도 소개됐다.

이곳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하가우’라는 새우 딤섬. 투명할 정도로 얇은 피 안에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통 새우가 듬뿍 들어 있다고. 파인애플 번(빵) 속에 바비큐 돼지고기가 들어간 딤섬도 대표 메뉴 중 하나다. 달콤하면서 짭짤하게 양념된 돼지고기 맛이 피곤한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고 한다. 바삭하게 구운 오리고기를 얇은 전병에 야채와 함께 싸 먹는 베이징 덕도 홍콩 시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주소: Shop 222, The Galleria, No.9 Queen's Road Central

▽전화번호: +85-2-2526-8798

■ 싱가포르

○ 점보 시푸드


점보 시푸드
점보 시푸드
싱가포르의 대표적 크랩 요리 레스토랑으로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각종 도구로 크랩 껍데기를 깨면 탱글탱글 살이 오른 크랩을 맛볼 수 있다.

크랩 요리를 처음 접한다면 싱가포르의 명물로 불리는 칠리 크랩을 추천할 만하다. 부드러운 매운맛과 입안에 착 감기는 달콤함이 잘 조화된다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기름에 튀긴 빵인 따끈한 번을 추가로 시켜 소스를 찍어 먹어도 좋다. 파인애플을 넣어 만든 달콤한 싱가포르식 볶음밥을 곁들이면 속이 든든해진다.

싱가포르에 7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점보 시푸드는 클라크키에 위치한 매장 두 곳에서 삼성카드 ‘레스토랑 실렉트’가 진행된다.

▽매장: The Riverwalk

▽주소: 20 Upper Circular Rd. #B1-48(058416)

▽전화: +65-6534-3435

▽매장: Waterfront

▽주소: Singapore Indoor Stadium, No.2 Stadium walk #01-05 5(397691)

▽전화: +65-6534-3435

○ 롱비치 시푸드

현지인들이 적극 추천하는 싱가포르 크랩 전문 레스토랑. 특히 후추의 맛과 향을 물씬 풍기는 독특한 풍미의 페퍼 크랩이 인기다. 싱가포르에서 크랩 요리를 이미 여러 번 즐겨본 ‘크랩의 고수’에게 추천할 만한 요리라고.

▽주소: 1018 East Coast Parkway (Next to ECP Burger King)

▽전화: +65-6445-8833

■ 방콕

○ 짐 톰슨

짐 톰슨 레스토랑
짐 톰슨 레스토랑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전신인 전략정보국(OSS) 소속으로 태국에서 활약한 짐 톰슨의 이름을 따서 만든 레스토랑&카페 체인. 태국 체제기간 동안 실크의 매력에 빠진 톰슨은 태국 실크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패브릭과 레스토랑 분야의 최고급 브랜드로, 레스토랑부터 카페까지 다양한 매장을 운영하며 태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소하면서도 깊은 커리의 매운맛과, 코코넛 밀크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끝 맛이 혀를 사로잡는다는 설명. 한국 카레와 달리 묽은 태국의 커리는 해장에도 좋다니 전날 바에서 광란의 밤을 보낸 여행객이라면 다음 날 짐 톰슨 커리로 속을 다스리는 것도 괜찮겠다.

▽주소: 6/1 Soi Kasemsan 2 Rama 1 Rd.

▽전화: +66-02-612-3601

○ 나라(Nara Thai Cuisine)

아직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덜 알려져 있지만, 태국 현지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는 입소문이 난 곳이다. 이국적인 태국의 문화와 현대적 디자인이 어우러져 있어 분위기를 한결 돋운다. 특히 매콤한 레드 소스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넣어 만든 깡빠낭(Kang Panang)은 커리의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고. 태국식 국수 요리와 똠양꿍을 곁들여도 좋다.

▽매장: Erawan Branch

▽주소: Lower Ground Floor, Erawan

▽전화:
+66-02-250-7707∼8

▽매장명: Thonglor

▽주소: 88/1 soi Thonglor 8 Sukhumvit 55

▽전화: +66-02-713-8391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