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서울/책 예술과 만나다]도서관서 즐기는 무용… 실내악…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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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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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미술 연극 등 예술과 책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독서를 유도하는 ‘책, 예술과 만나다’가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서울시내 도서관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책, 예술과 만나다’는 ‘책 읽는 서울’ 행사 중 하나다. 김윤진무용단이 마련한 ‘내 안에 공룡 찾기’는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를 춤과 대사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등장인물 역할을 하면서 타인의 정서를 느껴볼 수 있다.

더크로스오버 실내악단은 ‘소월, 바흐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현대시와 서양 클래식을 결합한 공연을 펼친다. 젊은소리 ‘청’ 국악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국악으로 읽어주는 책 이야기’는 도깨비 이야기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음악과 악기를 소개한다.

영상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있다. 영화제작소 ‘눈’은 영화를 통해 고전을 이야기하는 ‘고전, 눈으로 읽다’를 진행한다. 영상미디어공동체 품은 애니메이션을 감상한 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작품을 토론하는 ‘책, 영상미디어와 만나다’를 선보인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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