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귀성길 내 마음, 잠자리 날갯짓

  • 입력 2009년 10월 1일 0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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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판, 잠자리가 잠시 날개를 쉰다. 나무는 아직 옷을 바꿔 입지 않았으나 파란 하늘에 잠자리가 우수수 하니 가을이 한창임을 알겠다. 하늘의 색으로, 살갗에 이는 바람으로, 잠자리 날갯짓 소리로, 햇과일의 상큼함으로, 낙엽 태우는 냄새로…. 가을은 오감을 타고 온다. ―강원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연포마을 동강변에서

조성하 여행전문기자 summ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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