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지역 영상물 제작을 활성화하고 국내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영화제에는 본선 진출 작품, 지역 작가들이 만든 극영화, 국내 우수 단편영화, 제22회 독일 베를린국제단편영화제 우수작 등 38편이 상영된다.
주요 상영작은 지난해 대구단편영화제 대상작인 정다미의 ‘참! 잘했어요’와 극영화 ‘능곡’(감독 좌성한), 애니메이션 ‘Coffee & Cookies’(감독 이효정), ‘The Bird’(감독 김성길) 등이다.
또 지역 작가들이 만든 ‘스쿠터’(감독 최윤태) 등과 ‘쥐덫’(감독 한운) 등 국내 우수 단편영화와 ‘유령’ 등 제22회 독일 베를린국제단편영화제 우수작이 소개된다.
영화제에서는 경쟁작에 오른 작가들의 회의와 투표에 의해 수상작이 선정되고 2000여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밖에 전국 영화제작자들이 서로 만나 우정을 나누는 ‘독립영화인의 밤’과 풍물공연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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