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崔峻玖)는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부활절 맞이 ‘사랑의 달걀’ 전달식을 갖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측에 달걀 3만5000개를 기증했다.
한국기독총연합회는 이 달걀을 연합회 소속 보육원 및 장애아 보호시설, 공부방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노숙자들에게 닭죽을 나눠주는 행사를 처음 개최했던 대한양계협회는 올해 닭의 해를 맞아 새해 첫날 서울 남산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닭죽을 나눠주는 등 닭 소비량을 늘리고 불우이웃도 돕는 갖가지 행사를 진행해 왔다.
최 회장은 “달걀이 가장 값싸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이라 소외된 아이들에게 영양보충의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지난해 조류독감 파동 때 도와주신 국민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올 한 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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