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뷰티]노출의 계절 대비한 목과 등 가꾸기

  • 입력 2003년 5월 29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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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라의 '올 오버 시머'시슬리의 '크렘 푸르 르 쿠'샤넬의 '알뤼르 시머링 보디스크럽'
스틸라의 '올 오버 시머'
시슬리의 '크렘 푸르 르 쿠'
샤넬의 '알뤼르 시머링 보디스크럽'

노출은 자신감이다.

여성의 목 선을 가로질러 만나는 빗장뼈와 탄력있는 등으로부터 뻗은 어깨뼈가 만드는 건강한 보디 실루엣은 많은 여성들의 꿈이다.

특히 최근 가슴과 등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패션이 유행하면서 여성들의 몸매 관리가 얼굴, 다리, 팔에 이어 목과 등으로 옮아가는 추세다.

규칙적 운동과 저지방 식이요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목과 등의 지방 덩어리(셀룰라이트)는 보디 슬리밍 제품과 마사지를 통해 제거할 수 있다. 반짝이는 화장품을 이 부위에 바르면 더욱 섹시하다.

여름철 아름다운 노풀을 위해서는 목에서 가슴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슬리밍 제품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사진제공=크리스티앙 디오르

● 목

얼굴에 비해 관리가 소홀하기 쉬운 목은 늘어지거나 잔주름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목 전용 화장품으로 수분과 탄력을 줘야 한다.

매일 세수할 때 목 뒤쪽까지 깨끗이 닦고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아래에서 위로 부드럽게 닦아내듯 바른다. 주 1회 스크럽 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에센스는 가슴 윗부분까지 연결해 발라야 탄력있는 목이 된다.

목 전용 영양크림으로 마사지할 경우 목 앞쪽은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가운데로부터 양쪽 옆 방향으로 잡아 당긴다. 뒤쪽은 목뼈를 사이에 두고 양손의 네 손가락(엄지 제외)으로 아래에서 위로 나선형을 그리며 문질러 올라간다. 살짝 꼬집거나 지압점을 눌러 주면 좋다.

크림 마사지 후에는 티슈로 유분기를 제거하고 스팀 타월을 해 주면 피부의 노폐물과 죽은 세포를 제거해 혈액 순환을 돕는다.

틈틈이 턱을 위로 당겨 올리거나 목을 돌리면 목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잠잘 때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목이 앞쪽으로 숙여져 주름이 생기므로 낮은 베개를 사용한다.

시슬리의 ‘크렘 푸르 르 쿠’, 클라란스의 ‘엑스트라 퍼밍 넥 크림’, 에스티로더의 ‘리질리언스 리프트 페이스 앤드 스로트 크림’은 모두 목 전용 크림으로 피부에 아미노산을 공급해 노화와 주름살을 예방해 주는 제품이다.

● 등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등은 마사지를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 주면 혈액 순환이 촉진된다.

‘헬스&슬림’(02-540-7677) 등 토털 피트니스클럽과 ‘이경민 포레’(02-549-7772), ‘클로에’(02-512-5400) 등 토털 뷰티숍에서는 등과 목 부위의 경락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10회 관리에 80만∼120만원. 콜라겐을 사용한 안티 에이징 마사지와 해조 추출물 마스크 등이 포함된다.

등의 각질과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화장품도 다수 나와 있다.

오리진스의 ‘스킨 다이버’는 등과 가슴의 여드름과 뾰루지를 예방하는 딥 클렌징 보디 워시 제품으로 모공을 막는 노폐물과 피부 깊숙한 곳의 독소를 빼 준다고. FT시세이도의 ‘아쿠에어 수분 베일 모이스처 보디 워시’, 비오템의 ‘셀룰리 쇼크 슬리밍 젤, 샤넬의 ‘알뤼르 시머링 보디 스크럽’ 등은 노화 세포를 없애주고 등 라인을 날씬하게 해 준다는 것.

건조하기 쉬운 등은 보습이 중요하다. 시슬리의 수분 공급 보디 크림인 ‘이드라 후레시 스페셜 코프스’는 해조 추출물 성분을 함유해 등에 보습과 윤기를 준다는 설명이다.

스틸라의 ‘올 오버 시머’, 아베다의 ‘러브 퓨어 퓸 시머 스틱’, 시슬리의 ‘휘토 투시 젤’ 등은 펄이 들어간 반짝이 제품으로 목 아랫 부분, 어깨, 등에 바르면 화려한 건강미를 연출할 수 있다.

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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