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호랑이 해]『虎虎…好好…호랑이그림 다 모여라』

  • 입력 1997년 12월 26일 08시 44분


내년은 호랑이해. 그리고 첫달은 호랑이의 달(寅月). 이를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마련된다. 1월5∼24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사비나에서 열리는 「호랑이전」. 현대 한국작가들의 호랑이에 대한 탐구는 어떻게 전개되고 있으며 어떻게 형상화되는지를 짚어볼 수 있는 자리다. 참여작가는 김용철 박수룡 안창홍 이광택 이희중 정복수 여운(이상 서양화) 김기창 김식 사석원 선학균 임효 권정찬(이상 한국화) 김주호 성동훈 김길남(이상 조각). 호랑이는 우리 민족과 가장 가까운 동물의 하나. 우리의 옛 민화에는 어김없이 호랑이가 등장하고 있다. 유명한 88서울올림픽의 「호돌이」캐릭터에 이어 서울시도 최근 호랑이를 캐릭터로 선정했으며 내년 1월 공식확정된 디자인을 발표할 예정.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 전시의 후원을 맡았다. 갤러리사비나측은 『이번 전시회는 현대시각에서 바라보는 우리 것에 대한 미술사적해석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적요구라는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02―736―4371. 〈송영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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