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국제마라톤]불국사 스님9명『운동하고 공덕도 쌓고』

입력 1997-03-14 20:21수정 2009-09-2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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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달 기자] 불국사(주지 설조스님) 스님들이 마라톤에 나선다. 16일 경주에서 열리는 97동아국제마라톤 마스터스부문 「1m에 1원」운동에 불국사의 자성(총무국장) 혜원스님(사회국장)과 수행중인 스님 등 모두 9명이 참여키로 했다. 자성스님은 『불국사가 자리한 신라의 고도 경주에서 펼쳐지는 국제행사인데다 「1m에 1원」운동은 자비행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기회여서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말했다. 자성스님은 「1m에 1원」운동과 관련,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고 회복을 기원하는 것은 자비를 베풀 불자로서 당연한 도리』라며 『운동도 하고 공덕도 쌓게되니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승복을 벗고 반바지와 티셔츠 차림으로 경기에 참여할 예정인 스님들은 새벽에 토함산에 오르는 등 구슬땀을 흘려가며 연습에 한창이다. 자성스님은 『평소 새벽 예불을 마친 뒤 석굴암이 자리한 토함산에 오르면서 수행정신을 가다듬곤 했는데 요즘은 경기를 위해 매일 빠지지 않고 등산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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