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리스 평가전의 가장 큰 소득 중 하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의 맹활약이다. 손흥민은 6일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그리스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뒷 공간으로 절묘한 전진 패스를 찔러줘 박주영의 결승골을 도왔다. 시끄럽던 박주영의 대표팀 발탁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귀중한 어시스트였다.
후반 10분에는 자신이 직접 해결했다.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문 왼쪽에서 강력한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그리스의 골문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홍명보호 출범 후 가장 많은 4골을 터뜨려 가장 앞서 나갔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동의 공격수로 나설 입지를 다졌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줘 국가대표팀 에이스 감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대표팀 발탁 초기에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 했다. 하지만 '주머니속의 송곳'처럼 시간이 흐르면서 대표팀 전술에 녹아들면서 기대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정규리그 12골을 터뜨리고 지난해 6월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이번시즌 8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피치를 누비듯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강호 그리스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 브라질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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