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은 美가 벌이고, 재건기금은 동맹국 기업이 부담할 듯

미국이 이란과의 최종적인 종전 합의 뒤 한국, 일본, 유럽 등의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3000억 달러(약 452조 원) 규모의 이란 재건을 위한 투자 기금(investment fund)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를 두고 이란에선 “사실상의 전쟁 배상금”이란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일방적으로 일으킨 이번 전쟁의 부담을 동맹국들에 떠넘기려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날 FT는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종전 협상 과정에서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와 더불어 3000억 달러 규모의 재건 기금 조성이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J D 밴스 미 부통령은 CBS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이 의무를 이행하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건기금 논의 사실을 인정했다. 또 다른 미 당국자는 FT에 “유럽과 아시아, 한국,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기업도 기금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제된다면 이 기금은 상당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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