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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화문광장 인근서 70대 분신…“日무역보복 철회하라”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01 14:09
2019년 8월 1일 14시 09분
입력
2019-08-01 09:51
2019년 8월 1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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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선 위안부 서적도 발견돼
"병원 이송됐지만 위독한 상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메시지를 남기고 분신했다. 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종로소방서와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3분께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로 공원에서 한 70대 남성이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약 3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부상을 입은 이 남성을 확인하고, 오전 8시52분께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현재 의식은 있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분신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가방 안에서는 ‘일본은 무역보복 철회하라’는 메모, 위안부 관련 서적,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분신 현장 주변 CCTV 확인, 가족 등 지인 진술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분신 경위와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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