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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자동차

‘벌써 4만대 계약’ 현대차 신형 그랜저 고속도로 주행 포착… “출렁거리는 움직임”

입력 2022-08-10 08:00업데이트 2022-08-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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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커뮤니티 앱 ‘EV라운지’ 게시글
연내 국내 출시 앞두고 막바지 주행 시험
1세대 ‘각 그랜저’ 디자인 요소… C필러 ‘미니 창문’
8월 1주 기준 계약대수 4만 명 돌파
현대차 신형 그랜저 테스트카. 사진=전기차 커뮤니티 앱 \'EV라운지\' 회원 제공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가 연말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일반도로에서 성능 테스트에 한창이다. 지난 주말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인 신형 그랜저 위장막 차가 포착됐다.

충전소 정보 서비스 기반 전기차 커뮤니티 앱 ‘EV라운지’ 게시판에 최근 신형 그랜저 테스트카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신형 그랜저 앞좌석에 2명이 탑승하고 뒷좌석 탑승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특히 고속도로에 차가 많아 긴 시간 동안 신형 그랜저 테스트카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 세부 디자인은 위장막으로 가려져 확인이 어렵지만 전체적인 실루엣과 독특한 윈도우 라인, 휠 디자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임의로 장착해둔 동그란 모양 배기구도 독특하다. 차체 크기 역시 이전에 비해 크고 넓게 보였다고 작성자는 설명했다. 기아 K8과 비슷한 크기로 예상했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테스트카. 사진=전기차 커뮤니티 앱 'EV라운지' 회원 제공
창문 C필러 디자인도 눈여겨 볼만하다. 뒷좌석과 이어지지 않은 별도 창문이 C필러에 마련됐다. ‘미니 창문’이 추가되면서 C필러가 라인이 완만하게 떨어진다. 미니 창문의 정확한 용도는 확인이 어렵지만 이를 고려한 새로운 뒷좌석 구조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창문 공간만큼 뒷좌석 시트 리클라이닝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1세대 모델인 일명 ‘각 그랜저’ 디자인 요소를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으로 볼 수 있다. 각 그랜저에도 뒷좌석 도어와 분리된 C필러 미니 창문이 적용됐다. 최근 현대차는 각 그랜저와 포니 등 클래식 모델을 활용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세대 그랜저를 전기차로 구현한 콘셉트와 포니 디자인을 스포티하게 다듬은 ‘N 비전 74’ 고성능 전기차 콘셉트 등을 선보인 바 있다. 그랜저 전기차 콘셉트 역시 각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C필러 미니 창문 디자인이 적용됐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테스트카. 사진=전기차 커뮤니티 앱 'EV라운지' 회원 제공
EV라운지 커뮤니티 게시글 작성자는 신형 그랜저 테스트카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울퉁불퉁한 도로에서 차가 상하로 크게 출렁거리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른 차보다 출렁거리는 정도가 컸다고 강조했다. 서스펜션 감도를 물렁물렁하게 세팅해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밖에 문짝과 이어진 사이드미러와 회오리 디자인 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7세대 모델인 신형 그랜저는 올해 11월 공식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주행시험을 진행 중이다. 정식으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영업점에는 차가 출시되면 사겠다는 사람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8월 첫째 주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신형 그랜저 계약 대기자가 4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상반기 6세대 그랜저(3만3396대) 판매대수를 훌쩍 넘어선 수준이다.

현대차는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출고 적체 현상을 감안해 신형 그랜저에 대한 사전계약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또한 기존 6세대 모델 역시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출고 대기자를 대상으로 7세대 신형 모델 전환 계약이 가능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전기차 커뮤니티 앱 'EV라운지' 게시판 갈무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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