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아차-삼성전자 등 대형사업장, 확진자 속출에 공장 가동중단 등 피해

광주=이형주 , 청주=장기우 기자 입력 2020-12-01 03:00수정 2020-12-01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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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명-삼성전자 2명 확진
LG화학 청주공장도 5명 감염
해당 건물 폐쇄… 공장은 정상가동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LG화학, 금호타이어 등 대기업 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는 “기아차 광주공장 직원 4명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직원 2명,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직원 1명 및 협력업체 직원 2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광주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남편이 확진된 뒤 사흘 동안 이들의 직장 동료와 지인, 축구동호회 회원 등 20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가운데 대기업 공장 직원이 다수 포함됐다. 한 대형마트도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28일 확진된 마트 직원의 남편 A 씨는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직원이다. 시 관계자는 “A 씨가 확진된 뒤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더니 같은 공장에서 3명의 추가 확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A 씨가 들렀던 한 당구장의 손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4명이 확진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제1·2공장 및 버스·특수공장의 주간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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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역시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뒤 현재 냉장고 생산라인의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2일까지 해당 생산라인을 중단하고 방역 및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호타이어 곡성공장도 현재 조업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에 있는 LG화학 오창공장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청주시는 “해당 공장에서 30∼50대 직원 5명이 29일 오후 11시 5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확진된 직원 5명은 같은 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던 20대 직원의 직장 동료다. 확진자들은 모두 별도의 본관에서 근무하고 있어 해당 사무실 건물은 폐쇄했다. 생산 공장은 현재 정상 가동하고 있다.

광주=이형주 peneye09@donga.com / 청주=장기우 기자
#대형사업장#코로나19#공장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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