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컵대회 20일 군산서 ‘점프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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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확대로 잠실서 변경
무관중 경기… 외국인 선수도 출전

한국농구연맹(KBL)이 20일부터 27일까지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를 개최한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에 열리는 컵대회는 처음이다. 프로농구 2020∼2021시즌 정규리그는 10월 9일 개막한다.

당초 컵대회는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조치로 인해 급하게 지방으로 장소를 바꿨다. 이미 지난달 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4개 팀 서머 매치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된 바 있다. 두 대회가 연속 취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제 조치를 취한 것.

코로나19 여파로 훈련과 선수단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10개 팀은 새 시즌을 앞두고 준비한 전력을 컵대회에서 선보인다. 각 팀 외국인 선수 2명도 출전한다. 무관중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프로 10팀에 국군체육부대(상무)를 더해 11팀이 참가한다. 20일부터 25일까지 A∼D, 4개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펼친 후 각 조 1위 팀이 26일 4강 토너먼트를 벌여 27일 우승 팀을 가린다. D조에는 두 팀이 편성돼 두 번 맞대결을 벌이는데 1승 1패일 경우, 골 득실을 따져 1위를 가린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프로농구#무관중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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