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토머스 ‘올해의 선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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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위 심프슨 ‘평균타수 1위’
장타왕엔 평균 322야드 디섐보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27·미국·사진)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9일 “2019∼2020시즌 3승을 달성한 토머스가 총점 66점으로 올해의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토머스가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의 선수는 한 시즌 우승 횟수, 평균 타수, 상금 등을 점수로 환산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한다. 이 상은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하는 PGA투어 올해의 선수와는 별개다.

토머스는 2019∼2020시즌 PGA투어에서 3승을 거둬 30점을 따냈다. 정규시즌 상금 1위(734만4040달러·약 87억 원)에 올라 20점을 추가했고, 평균 타수 3위(69.128타)로 16점을 더해 총 66점을 기록했다. 토머스는 또 올 시즌 18개 대회에서 10차례 ‘톱10’에 진입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토머스의 뒤를 이어 세계랭킹 2위 욘 람(26·스페인)이 PGA투어 2승(20점)과 상금, 평균 타수 2위 등으로 총 56점을 획득했다. 평균 타수에서는 세계랭킹 6위 웨브 심프슨(35·미국)이 68.97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드라이브샷 정확도와 그린 적중률 1위는 각각 74.5%와 74.22%를 기록한 세계랭킹 120위 짐 퓨릭(50·미국)이 차지했고, 평균 322.1야드(약 295m)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기록한 세계랭킹 9위 브라이슨 디섐보(27·미국)가 ‘장타왕’에 올랐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미국프로골프#저스틴 토머스#올해의 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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