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등 친환경 실천에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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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마트가 ‘모바일 영수증’ ‘플라스틱 프리 투모로우’ 캠페인 등을 통해 친환경 경영 실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종이 낭비를 줄이기 위해 2017년 1월부터 모바일 영수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세계포인트 카드 회원인 고객이 이마트 앱에서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종이 영수증 대신 모바일 영수증만 받아볼 수 있다. 이마트가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시작한 이유는 종이 영수증의 약 60%가 발행 즉시 버려지기 때문이다. 캠페인 시행 전 1년간 이마트에서 발행된 종이 영수증은 약 2억7000만 건이었다.

이마트는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시행한 지 약 3년 만인 올 6월 기준 모바일 영수증 발급에 동참하는 소비자가 170만 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94%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 관계자는 “모바일 영수증을 통해 5000만 건의 종이 영수증을 줄일 수 있었다”며 “캠페인에 동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영수증의 약 16%가 모바일로만 발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또 지난해 4월부터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한 ‘플라스틱 프리 투모로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매장 내에 비닐롤 백이 비치된 공간을 제한하고 비닐롤 백의 사이즈를 줄였다. 이를 통해 2017년 대비 지난해 비닐롤백 사용량을 71%까지 줄였다.

이마트는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는 등 자원 순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달 중 플라스틱 재질이었던 토마토 상품의 패키지를 종이 재질로 바꿀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쇼핑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기술#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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