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일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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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송 등 이어 국내 4번째

한탄강 일대가 국내에서는 네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이 지역은 U자형 협곡과 용암지대, 주상절리가 잘 보존돼 있어 ‘자연이 빚은 지질자원의 보고(寶庫)’로 불린다.

경기도는 7일 오후 8시(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0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 일대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승인된 곳은 한탄강 일대 △경기 포천시 유역(493.24km²) △경기 연천군 유역(273.65km²) △강원 철원군 유역(398.72km²) 등 모두 1165.61km²다. 여의도(2.9km²) 면적의 400배가 넘는다.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유산, 생물권 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 제도 중 하나다. 지질학적으로 뛰어나고 자연유산으로 가치가 있는 지역을 선정한다. 현재 40개 나라에서 140곳이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 등 3곳이 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한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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