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숲’ 등 친환경 활동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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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한화그룹은 친환경 경영이야말로 진정한 선제적 미래 투자라는 판단하에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한편 각종 친환경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화 태양의 숲’ 활동이 대표적이다. 한화는 국내외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이 활동을 통해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에 지금까지 총 133만 m²의 면적에 50만 그루에 달하는 7개의 숲을 조성했다. 이 숲은 태양광 양모장에서 기른 묘목들로 만들어져 친환경의 의미를 더했다.

태양의 숲 활동은 태양광 발전을 활용해 묘목을 키워 사막화 방지 활동을 한 세계 최초 기업 사례로 2011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에서 모범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2018년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고위급 정치포럼’ 부대 행사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모범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현재는 ‘태양의 숲’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캠페인을 장려하고 있다. 이 앱은 가상의 공간에서 원하는 식물을 선택해 키울 수 있는 게임 형태로 구성됐다. 특히 태양광 양묘장을 가상공간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설계해 스마트폰을 햇빛을 향해 비추면 스마트폰의 조도 센서가 태양광을 인식해 식물의 성장을 돕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태양의 숲 캠페인은 10여 년 동안 진정성을 바탕으로 이어져 왔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기후 변화를 막는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자의 일상에서 친환경적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기업#코로나#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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