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유연 출퇴근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임현석 기자 입력 2020-06-30 03:00수정 2020-06-30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G그룹
“어려움 속에도 기회가 있기에 LG는 슬기롭게 대처하며 위기 이후의 성장을 준비하겠다.” 구광모 ㈜LG 대표가 올해 3월 주주총회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겠다며 밝힌 미래 계획이다. 실제로 구 대표는 LG그룹의 위기 대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코로나19 충격파를 기회로 바꿔나가는 모습이다.

특히 LG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의 주역은 바로 LG 구성원들이라는 믿음으로 직원과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의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비대면 시대에 맞게 재택근무, 유연 출퇴근제 확대 등 일하는 방식을 변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업무 관행을 없애고,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도 힘을 쏟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가고 있다.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LG그룹의 노력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빠르게 읽어내고,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와 멈춤 없는 도전으로 위기를 극복해 간다는 계획이다.

주요기사

한편 계열사별로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및 장기화에 대비해 공급 차질 및 수요 둔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공급망, 생산판매 전략 등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리스크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에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계하고, 제품 간 연결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매년 1조 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하고, 그중 30% 이상을 배터리 분야에 투자하는 등 30년 가까이 배터리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 이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를 두고서 LG화학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해라고 말하는 것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사태를 뚫고, 프리미엄TV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 파주에서만 생산하던 대형 OLED를 중국에서도 생산하는 투트랙(Two-Track) 생산체제 구축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기업#코로나#lg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