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지원

47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이곳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백년가게’ 중 업력이 가장 오래된 곳이다. 백년가게는 과밀업종인 도소매·음식업에서 3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며 전문성과 제품·서비스, 마케팅 차별성 등 일정 수준 이상의 혁신성을 가진 업체를 정부가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13일 ‘선천집’을 비롯한 16개 업체를 1차 백년가게로 선정해 발표했다. 평가위원회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20개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평판도 등을 종합해 최종 선정했다. 도소매업 7개, 음식업 9개다.
정부는 한국관광공사, 소상공인방송 등과 협업해 백년가게의 홍보를 도와주고, 컨설팅과 금융 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 모범사례집을 발간하고 일반 소상공인 교육 시 강사로 활용해 성공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