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쳐
그룹 ‘뉴진스’ 멤버 였다가 소속사 어도어에서 퇴출된 다니엘이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경을 털어놨다.
다니엘은 12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벌써 눈물이 난다. 이렇게 인사하는 상황이 낯설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니엘은 “버니즈(팬덤 이름)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면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팬들의 응원에 감격한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또 팬들을 위해 써둔 편지가 있다며 “언젠가 그 편지를 직접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다니엘은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 난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 조금 다른 자리에 있어도 같은 마음으로 하나의 버니즈가 돼 응원하겠다”고 뉴진스 멤버들을 언급했다.
소송 등 각종 현안들을 고려한 듯 “많은 상황을 정리 중에 있다”며 “때가 되면 직접 진행 상황을 알리겠다”고도 했다.
다니엘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쳐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2024년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일방 발표한 후 독자 활동에 나섰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과 함께, 뉴진스 다섯 멤버들의 독자적 활동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멤버들은 이에 반발하며 이의신청과 항고까지 진행했지만 모두 기각되면서 멤버들의 독자 활동이 막혔다.
이후 멤버 중 해린, 혜인은 지난달 어도어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민지와 하니, 다니엘도 복귀 의사를 표명했다. 어도어는 민지, 하니, 다니엘의 복귀와 관련해 논의를 이어갔으나 다니엘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29일 해린, 혜인에 이어 하니가 어도어 복귀를 확정 지었다면서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이들에게 약 4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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