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에서 평소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한 살 어린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스1
음주 상태에서 한 살 차이 지인의 태도를 문제 삼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50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울산 울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6시 23분경 울산 울주군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B 씨(49)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 씨는 B 씨 및 다른 지인과 함께 술자리를 갖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이것이 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A 씨는 직접 119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다. A 씨는 통화에서 “경찰에는 알리지 말고 구조대만 먼저 와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B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추후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한 살 어린 B 씨가 평소 버릇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1차 조사를 마쳤으며, 2차 조사와 부검이 진행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