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반려견은 과거에도 남편 벤(48)이 대장암에 걸렸을 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졸졸 따라다닌 적이 있었다. 부부는 이번에도 뭔가 잘못됐다는 걸 직감했다.
병원 검사결과 ‘삼중음성 유방암’이라는 공격적인 형태의 암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존슨은 즉시 항암 치료 , 방사선 치료, 유방 부분 절제술 및 림프절 제거술을 받았다. 치료는 성공적이었다. 5년이 지난 현재 질병의 징후는 없는 상태다.
사진=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체이스 존슨
종양 전문의는 “그가 제때 병원을 찾지 않았더라면 살아남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존슨은 “개가 두 번째로 가슴을 들이받았을 때 아파서 만져보니 혹이 있었다. 개가 코로 찌르지 않았더라면 난 혹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체이스 존슨
개가 냄새를 통해 사람의 암을 감지한 사례는 1989년에 처음 보고된 후로 드물게 전해지고 있다.
메디칼뉴스투데이 등에 따르면, 암세포는 정상 세포와 다른 신진대사 활동을 하며 휘발성 유기 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VOC)을 방출한다. 이 화합물들은 암의 종류에 따라 고유한 냄새 패턴을 지닌다.
개는 일반적으로 인간보다 1만~100만 배 뛰어난 후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인간은 약 500만 개의 후각 세포(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반면, 개는 약 3억 개 이상의 후각 세포를 가지고 있다.
종양학 전문의인 매켄지 펠린 박사는 2023년 미국수의학회지(JAVMA)에 발표한 연구에서 개가 악성 종양이 있는 개에서 채취한 샘플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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