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이 26일 열린 애리조나와의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수비 때 다이빙 캐치를 하고 있다. 스코츠데일=AP 뉴시스
다음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코리안 빅리거 ‘듀오’ 김혜성(27·LA 다저스)과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캠프 합류를 앞두고 나란히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김혜성과 이정후가 26일 열린 2026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각각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이날 애리조나와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방향의 안타를 때렸고, 2-3으로 뒤진 5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방향 동점 적시타를 쳤다.
김혜성은 이날 출루 때마다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도루도 2개 추가했다. 5회초 2아웃 상황에선 상대 3루수의 야수 선택과 2루수의 포구 실책이 벌어진 사이 홈을 밟으며 5-3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한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500(10타수 5안타)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4일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4회 때 득점에 성공한 뒤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스코츠데일=AP 뉴시스같은 날 이정후는 밀워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남겼다. 3-1로 앞선 3회초 공격 때 우익수 방향 안타를 때린 이정후는 7-1로 달아난 4회엔 1루 선상으로 깊숙하게 빠지는 적시 3루타를 쳤다.
23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의 타율은 0.417(12타수 5안타)로 상승했다.
김혜성은 28일, 이정후는 하루 앞선 27일 한국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리는 일본 오사카로 이동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