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먹방처럼…금값 된 봄동 맛있게 먹는 방법은 [알쓸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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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년 2월 26일 07시 00분


비싼 봄동을 제대로 즐기려면 속이 노란 것을 골라 3일 이내에 밀봉 보관해야 하며, 사과즙을 활용한 무염 겉절이 등 건강 조리법이 권장된다. 사진=KBS 한국방송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비싼 봄동을 제대로 즐기려면 속이 노란 것을 골라 3일 이내에 밀봉 보관해야 하며, 사과즙을 활용한 무염 겉절이 등 건강 조리법이 권장된다. 사진=KBS 한국방송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15kg 한 상자에 5만 원 돌파. 겨울철 입맛을 돋우던 대표적인 ‘서민 채소’ 봄동이 ‘금(金)동’이 됐다. 최근 SNS를 강타한 강호동의 ‘봄동비빔밥’ 역주행 영상이 구매 욕구를 자극했지만, 현실의 가격은 그리 녹록지 않다.

● “비싼 만큼 잘 골라야”…노란 속살 가득한 ‘꽃봄동’이 정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봄동은 씹을수록 터지는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기습적인 한파와 대설로 출하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강호동의 먹방 역주행으로 수요까지 폭발하며 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실제로 작년 이맘때 대비 78.2%,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32.5%나 값이 폭등했다.

가격이 치솟은 만큼 ‘실패 없는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 좋은 봄동을 고르기 위해서는 잎이 시들지 않고 벌레 먹은 흔적이 없는지 살피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잎이 지나치게 커서 억센 것보다는 적당한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속잎이 선명한 노란색을 띠는 것을 골라야 봄동 특유의 달콤하고 연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 “아까운 금동”… 3일이 골든타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싸게 구매한 봄동을 끝까지 신선하게 즐기려면 수분 관리가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 뒤, 반드시 키친타월 등으로 물기를 완벽하게 닦아내야 한다. 물기가 남으면 잎이 금방 짓무르기 때문이다.

보관 시에는 지퍼팩에 넣어 공기를 최대한 차단한 뒤 1~5℃의 신선 칸에 두어야 한다. 봄동 특유의 아삭함을 즐기려면 구매 후 ‘3일 이내’에 섭취해야 영양과 맛을 모두 잡을 수 있다.

● 주먹밥부터 사과즙 겉절이까지…“버릴 부위 없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빔밥 외에도 봄동을 활용한 레시피는 다양하다. 나트륨 부담을 줄인 ‘봄 주먹밥’은 살짝 데친 봄동과 깻잎으로 양념된 꼬막밥을 감싸낸 별미다. 데친 미나리로 매듭을 지어 묶어내면 고급스러운 손님상 차림으로도 손색없다.

또한 소금 대신 사과를 믹서에 갈아 넣고 매실액과 식초를 섞으면 설탕 없이도 감칠맛이 있는 ‘무염 겉절이’를 만들 수 있다.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먹기 좋게 자른 봄동과 채 썬 양파, 대파를 함께 버무려내면 된다.

연한 속잎은 쌈이나 겉절이로, 질긴 겉잎은 국거리로 활용해 버리는 부위 없이 알뜰하게 소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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