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도 또래보다 젊어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생활 방식이 있다. 전문가들은 오랜 관찰과 연구를 통해 동안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수면, 운동, 식습관, 인간관계 등 일상 전반에서 비슷한 습관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작은 생활 습관의 차이가 노화 속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네덜란드 매체 실리콘 캐널스는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수년간 동안 젊어 보이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 이들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습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무엇보다 수면 시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충분한 수면은 정신 건강과 감정 조절에 필수적이며, 피부 상태와 기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연구에 따르면 단 하루의 수면 부족만으로도 세포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 반면 규칙적이고 질 높은 수면은 DNA 손상을 복구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은 하루 7~9시간의 숙면을 권장하며 취침 전 긴장을 푸는 습관을 들이고, 잠들기 최소 한 시간 전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할 것을 조언했다.
활동적인 생활 역시 노화를 늦추는 핵심 요소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피부에 산소를 공급해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근육과 관절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하루 30분 걷기만 꾸준히 실천해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채소와 과일, 저지방 단백질, 건강한 지방, 통곡물 등 자연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염증과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설탕의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설탕이나 첨가물이 없는 블랙커피로 바꾸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에너지 수준과 피부 톤이 개선될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는 노화 속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만성 스트레스는 염증을 유발하고 수면을 방해하며, 실제로 세포 노화와 관련된 텔로미어 길이를 단축시킬 수 있다.
명상이나 호흡법 같은 간단한 습관은 일상 속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을 크게 바꿔준다. 명상이 노화를 늦추는 데 실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연구로도 입증된 바 있다.
인간관계 역시 젊음을 유지하는 요소 중 하나다. 외로움은 하루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젊어 보이는 사람들은 친구와의 관계에 시간을 투자하고, 가족과의 유대감을 유지하며, 지역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장수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블루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사회적 교류가 장수와 활력의 핵심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피부 관리와 평생 학습이 강조됐다. 동년배보다 어려 보이는 사람들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 여부다.
이들은 날씨와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모자를 착용하며,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그늘을 찾는다. 또한 피부 보습에 신경 쓰고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피한다.
아울러 끊임없이 배우려는 태도도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로 꼽혔다. 독서와 공부, 새로운 기술 습득, 여행 등을 통해 호기심을 유지하면 뇌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신경 경로가 형성돼 정신적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변화에 저항하기보다 받아들이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유연한 사고를 유지하는 태도 역시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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