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18위)이 11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도하 2026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린스둥(2위·중국)과 경기하고 있는 모습. 장우진은 이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도하=뉴시스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31·세아)이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첫 대회에서 중국선수를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대만 간판’ 린윈루(25)에 막혀 준우승했다.
장우진(세계 랭킹 18위)은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도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3위 린윈루에 0-4(7-11, 9-11, 9-11, 11-13)로 완패했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 2위 린스둥(21·중국)을 4-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한국 남자 선수 첫 WTT 챔피언스 우승에는 실패했다.
장우진은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이 대회 결승에 오르며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전까지 WTT 챔피언스 결승에 오른 선수는 작년 4월 챔피언스 인천에서 남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이상수(현 삼성생명 코치)뿐이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 8강에서는 세계 랭킹 5위 트룰수 뫼레고르(스웨덴)도 4-1로 꺾었다.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던 중국은 올해 WTT 첫 대회에서 ‘노골드’를 기록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4강에 올랐던 린스둥이 장우진에 졌고,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세계 4위 천싱퉁이 주율링(마카오)에게 2-4로 역전패해 우승을 놓쳤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