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황정음 연기력 업그레이드? 착시효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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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허지웅. KBS '비밀', JTBC '썰전' 화면 촬영
황정음-허지웅. KBS '비밀', JTBC '썰전' 화면 촬영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배우 황정음의 연기력을 '디스(diss·비난, 폄하)'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허지웅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종편 JTBC '썰전'에 출연해 KBS2 드라마 '비밀'에서 주연을 맡은 황정음의 연기력을 평가했다. 황정음은 '비밀'에서 연기력이 늘었다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허지웅은 "(황정음의) 연기력이 갑자기 업그레이드 됐다는 것은 착시효과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많이 밑바닥에 깔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허지웅은 "원래 목소리에 비음이 너무 심하다. '하이킥'을 할 때는 드러나지 않고 오히려 캐릭터에 도움이 됐다"며 "'자이언트' 초중반에 엄청 욕을 먹었다. 비운의 캐릭터를 연기 하는데 목소리는 계속 비음이고 앵앵거렸다"고 과거 황정음의 연기력을 지적했다.

앞서 황정음은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러면서 허지웅은 "이게 캐릭터 몰입을 막는 큰 요소인데 발성을 굉장히 많이 해결했다. 연기력이 는 것 같다"고 '비밀'에서 황정음의 연기력에 대해 평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허지웅 황정음 디스, 연기력 확실히 늘었다", "허지웅 황정음 디스, 발성 문제만은 아니다", "허지웅 황정음 디스, 발성도 연기의 일종이다", "허지웅 황정음 디스, 드라마를 보길 바란다", "허지웅 황정음 디스, 공감되는 부분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허지웅#황정음#썰전#비밀#지붕 뚫고 하이킥#자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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