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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美서 인종차별 경험 “머리 냄새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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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6 10:28
2012년 7월 26일 10시 28분
입력
2012-07-26 10:17
2012년 7월 26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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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美서 인종차별 경험 고백’
가수 바비킴이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바비킴은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미국에서 초등학교에 다닐 적 인종차별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서울 불광동에서 태어나 2살 때 미국에 이민을 간 바비킴은 “초등학교 2학년, 반에서 나를 포함해 2명만 한국인이었다. 그때 심한 인종차별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항상 나와 한국인 친구의 머리검사를 했고, 우리 머리에서 냄새가 난다며 대놓고 반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줬다”며 “샴푸로 머리를 감았는데도 냄새가 난다고 해 의아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래서 어느 날은 친구와 머리에 린스를 잔뜩 바르고 등교했고, 머리검사를 통과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싸이, 박정현, 바비킴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 출처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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