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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안성기·장동건, 스크린쿼터 기금 마련 전시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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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9 11:27
2009년 11월 19일 11시 27분
입력
2009-11-19 11:17
2009년 11월 19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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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안성기-장동건. [스포츠동아 DB]
배우 심은하와 안성기, 장동건이 스크린쿼터 기금 마련을 위해 나섰다.
l이들은 임권택, 박찬욱, 이준익 감독 및 한석규, 강수연, 예지원, 신민아, 이나영 등 64명의 영화 관계자들 및 화가들과 함께 스크린쿼터 기금 마련을 위한 ‘스크린쿼터기금마련展’을 연다.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북촌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심은하가 수묵화를 기증했다.
심은하가 기증한 수묵화.
심은하는 주연 영화 ‘인터뷰’와 ‘미술관 옆 동물원’의 제작사 씨네2000 이춘연 대표를 통해 이를 기증해 눈길을 모은다.
안성기, 장동건, 신민아, 이나영 등은 사진작가 오형근, 조선희, 도너나 벤더스 작가가 촬영한 사진작품을 내놨다.
또 임권택 감독은 ‘서편제’ 촬영 당시 원로 서양화가인 임춘택 작가가 그린 부채와 장영일 화가 작품을 선보인다.
박찬욱 감독은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봉준호 감독은 본인이 직접 창작한 작품을 기증했다.
또 미술을 전공한 이준익 감독은 자신의 회화작품을 기증했다.
이들과 함게 신학철, 임옥상, 박재동 화백, 가수 정태춘 등도 각각 그림과 사진작품을 전시회에 내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한 수익금은 방송쿼터제 및 스크린쿼터제의 시행과 모니터를 통한 한국영화의 보호와 국제적 연대 활동, 정부 및 시민단체, 산업간 소통 창구 및 정책 생산을 위한 제반활동에 쓰인다.
또 방송, 문학, 미술 등 다양한 장르와 함께 주권국의 문화정책 수립 집행의 자주권을 보장하는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의 비준 활동과 비준 이후 이행과 준수를 위한 활동에 사용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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